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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백채인 개인전 - 뷰티인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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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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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인 개인전 - 뷰티인그레이스

6.9(목) - 6.14(화) · 꿈의숲 드림갤러리

#exhibition#전시

행사 소개

부드럽고 유연한 새로운 자아를 작품으로 느껴보세요! 플라톤은 그의 저서 티마이오스에서 ‘Chora’를 남성과 여성이 구별되기 이전의 모성적인 공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극’의 공간을 음양이 나뉘기 이전의 공간이기에 음의 공간으로 해석하는 동양의 사상과도 유사합니다. 또 쥴리아 크리스테바는 “비체”로서의 모체, 경계의 공간으로서의“chora”를 언급하며 모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데, 이렇듯 백채인 작가가 작품을 통하여 추구하는 공간은 쉼의 공간이면서, 플라톤이 묘사한 생성하는 에너지가 흘러나오는 모성적인 어떤 공간이기도 합니다. 백채인 작가는 여러 층의 물감으로 두껍게 색의 레이어를 만든 후, 인위적으로 표면에 날카로운 물체로 강하게 파기도 하고 찢기도 하며 선적인 조형들을 만듭니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방식은, 밑에 가려져 있었던 여러 층위의 색들을 우연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써 작용됩니다. 두꺼운 마티에르를 만들어가는 작업과정은 주체가 지각한 시간과 공간의 기억이 축적되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가장 표층에 드러나는 비정형의 색의 덩어리들은, 그 때 그때 작가의 내적 충동에 의하여 선택된 색들로 표현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어떤 날 쌓여진 물감의 지층을 날카로운 도구로 스크래치를 줌으로써 ‘여러 층위의 색의 층 중, 우연한 어떤 층’이 드러나도록 표현합니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들뢰즈가 언급하였던 기억체계에서 회상을, 층위와 시기가 다른 기억의 지점들을 연결하는 사선으로 설명하면서 “점의 체계에서 사선을 해방시키는” 것이 연상됩니다. 이때 날카로운 도구로 파열되는 표층은 선입관과 거짓판단으로 단단하게 씌워져 화석화한 마음의 껍질을 은유하고자 하였으며, 그 아래로 아이의 속살 같이 부드럽고 유연한 새로운 자아의 얼굴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백채인 작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바라볼 때 ‘단단하게 굳은 피막과 같은 자신만의 선입견’으로 덮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작가의 작품 ‘Chora’시리즈를 마주하는 관객들이 작가의 제작의도에 매몰되거나, 자신만의 선입견으로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가는 모든 자명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만들고 있는 선입견의 울타리를 부수고, 또한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거짓개념들을 파기할 수 있도록 작품가운데 가만히 머무르기를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작가가 제시하는 ‘기억의 공간 Chora’ 앞에 가만히 머무르는 관객들에게 “섬세한 영혼의 진동”을 일으키는 매개체로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자 합니다. 주최: 세종문화회관

기간
2022.6.9(목) - 2022.6.14(화)(확정 일정)
주최/주관
주최 세종문화회관주관 세종문화회관
요금
무료요금은 공식 안내 기준이에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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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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