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제35회 소극장연극축제, 들꽃 [제주]
제주 제주시
정보 수정 요청제35회 소극장연극축제, 들꽃 [제주]
9.15(화) · 제주문예회관
행사 소개
[공연소개] 연출의도 “질경이처럼 밟히면서도 살아낸 그 이름, 하서린을 위하여” 길가 보도블록 틈새, 사람들의 발길에 수없이 짓밟히며 살아가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질경이'입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그 길가에서 잎이 찢기고 짓눌려도 악착같이 뿌리를 내리는 질경이의 삶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하서린'들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거나 범죄의 옳고 그름을 가리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닙니다. 우리가 '가해자'라는 단편적인 이름표 뒤에 감춰둔 한 인간의 훼손된 삶과, 그 삶을 외면해 온 우리 사회의 서늘한 무관심에 대한 고백입니다. 변호사 미애의 눈을 통해 관객 여러분을 서린의 삶 한복판으로 초청하고자 했습니다. 와인 냄새나는 정돈된 삶의 경계선 너머에서,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웅덩이 같은 삶을 견뎌낸 한 여인의 목소리를 담담하게 전합니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다시 온다"는 믿음처럼, 끔찍한 폭력과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던 서린의 피울음이 여러분의 가슴에 작지만 강렬한 울림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 길이 외롭고 쓸쓸할지라도, 들에 다시 피어날 찬란한 들꽃처럼 한 인간의 존엄을 나지막이 노래하고 싶습니다. 오늘, 밤길을 함께 걸어준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동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줄거리] 존속 살해범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피고인 하서린. 그녀의 변호를 맡은 국섲변호인 전미애가 하서린을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끔찍한 살인의 가해자인 하서린을 통해서 듣게 되는 사건의 전말, 그리고 그 이면에 드리워진 가정폭력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주최: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 2026.9.15(화)(확정 일정)
- 주최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주관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 유료전석 10,000원요금은 공식 안내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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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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