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디지털 아름다운 우리그림展
서울 서울
정보 수정 요청디지털 아름다운 우리그림展
4.1(수) - 4.7(화) · 광화랑
행사 소개
왕실과 인문학, 최고의 화가, 백성들의 아름다운 욕망이 만들어낸 우리그림 우리나라에는 빛나는 채색화의 전통이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부터 삼국시대, 고려의 탱화는 모두 화려한 채색물감으로 아름다운 이상세계를 표현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회화와 민화가 그 전통을 이어 받았다. 궁중회화는 국가미술기관인 도화서와 자비대령화원 소속의 궁중화원들에 의해 창작된 작품을 일컫는다. 안견, 김홍도, 신윤복, 정선, 장승업 같은 조선의 천재화가나 유명한 화가들은 대부분 궁중회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궁중회화에는 ‘생명력이 풍부한 이상세계’라는 조선시대의 이상향이 그려져 있다. 조선 후기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과 백성들의 욕망이 분출하면서 세계 최초로 대중미술의 시대를 열었다. 민화의 발전은 대중의 욕망을 정치, 문화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영. 정조시대의 전성기를 바탕으로 튼튼한 자양분을 가진 궁중회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채색화의 전통은 조선시대와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21세기 대중의 시대, 디지털의 시대가 열리면서 다시 부활했다. 사람들은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구도와 채색, 명료한 공동체의 상징 따위를 가진 민화에 열광했다. 우리그림에는 어떠한 부정적인 요소도 없다. 또한 개인과 공동체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형상과 상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감상하고 수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화려하면서도 장식성이 높은 조형성과 표현으로 인해 세계적인 미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그림의 핵심 중 하나는 ‘본그림’인데 복제와 융합이라는 창조의 원리에 정확히 부합한다. 본그림을 통해 무한변주가 가능하고 다양성이 확보된다. 현대에서 복제와 융합은 디지털문화가 담당한다. 콘텐츠는 SNS를 통해 확산되고 증폭되는 무한복제와 융합이다. 음악, 문학, 영화, 소설 따위의 모든 예술은 모두 복사, 복제, 프린트, 인쇄, 반복을 통해 재생산되어 대중에게 확산된다. 미술이 디지털과 만나면서 사람들은 모두 원본그림을 값싸고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풍류화]는 우리그림을 디지털로 창작하고 소통하는 전문화가의 모임이다. 창작의 과정과 방법은 여느 미술작품의 창작방법과 다르지 않다. 다만 컴퓨터와 디지털 붓, 모니터, 프로그램이라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창작한 100% 디지털 작품이라는 점이 다르다. 유선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듯 화가들의 창작도 미술도구를 통해 최첨단 흐름을 주도한다. 미술작품은 투자와 허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정서에 기여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그림은 위로는 생명사상이라는 인문학적인 미학이 있고, 아래로는 부귀와 장수, 출세와 안녕, 다산과 화목, 벽사와 행복 따위의 원초적 요구를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왕실이 있고 정치의 중심인 궁궐을 장식하던 그림, 최고의 화가와 지성인들에 의해 창작된 우리그림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길 바란다. - 작가소개 - 안보영, 심규섭, 최지솔, 심주이, 박수정, 박선정, 김신애, 정영순, 이혜란 주최: 세종문화회관
- 2015.4.1(수) - 2015.4.7(화)(확정 일정)
- 주최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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